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1분기 판매가 2만 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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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017년 올해 첫 석달간 세단형 전기차 ‘모델 S’를 1만 3,450대, 그리고 SUV형 전기차 ‘모델 X’를 1만 1,550대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며, 2016년 1분기와 비교해 69% 증가한 것이다.
모델 3 생산 준비로 프리몬트 공장 가동에 며칠 차질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척 괄목할만한 결과다.
테슬라는 당분간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되어 상반기 출하량이 4만 7,000대~ 5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뉴스’ 등에 따르면, 비록 내년에 갚아야하는 부채가 20억 달러(약 2조 2,400억원)에 달하지만,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의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최근 17억 8,000만 달러(약 2조원)를 투자받은 테슬라는 올 들어 30%가량 주가가 상승, 주식 시가총액에서 114년 역사의 포드를 뛰어넘었다. 테슬라는 창립 14년차 기업이다.
사진=Motor Trend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