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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페라리, 바코드 디자인 제거한 'F10' 반입


사진_페라리


 최근, 잠재 의식을 이용해 담배 브랜드 '말보로'를 광고하고 있다는 비난에 휘말린 페라리가 'F10' 엔진 커버에 그려져있던 바코드 디자인을 제거하고 스페인에 도착했다.

 영국 'Times'는 지난주, 페라리 F1 머신과 드라이버 슈트에 그려진 바코드 디자인이 잠재 의식을 이용해 말보로를 연상시키는 광고 행위라고 보도, 정부가 적극 나서 진상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실었다.

 이에 페라리와 말보로는 각각 머신 컬러링의 일부일 뿐이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결국 바코드 디자인을 제거한 'F10'을 끌고 스페인에 도착한 페라리는 필립 모리스와의 협의 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바르셀로나부터 머신 컬러링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