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전설적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Emerson Fittipaldi)가 구상하고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난파리나가 그려낸 고성능 트랙 카다.
|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 차의 이름은 ‘피티팔디 EF7 비전 그란 투리스모(Fittipaldi EF7 Vision Gran Turismo)’다. 챔피언이 꿈꾸고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가 그려냈으며, 엔지니어링은 메르세데스-AMG의 스핀-오프 컴퍼니로 그들의 DTM 레이스 카를 제작하는 독일의 HWA AG가 맡았다.
차량 무게가 1톤에 지나지 않는 이 차는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와 바디워크로 제작되었으며, 그러한 경량 차체 뒤편에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최대회전수가 9,000RPM인 4.8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트랙 카인 만큼, 구동계를 비롯해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은 모두 레이싱 카 부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살짝 옆에서 봤을 때 뒤쪽으로 약간 페라리 FXX K의 분위기가 있는데, 4.6미터 전장에 1.98미터 전폭을 가진 이 차는 전장이 4,896mm인 페라리 트랙 카와 비교해서는 작은 편이다.
만약 비디오 게임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인기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를 통해 ‘피티팔디 EF7 비전 그란 투리스모’와 더욱 내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이 차를 실제로 구매할 경우, F1의 2회 챔피언이며 2회 인디 500 우승자이기도 한 에머슨 피티팔디로부터 직접 드라이빙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피티팔디 레이싱 클럽에 가입한다면 세계 각국의 유명 레이싱 서킷에서 고속으로 트랙을 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피티팔디 EF7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총 25대가 제작된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