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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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스타일의 4도어 세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어있던 2011년 기아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바로 그러한 형태의 컨셉트 카 ‘GT’가 6년 만에 양산 모델로 등장했다.
‘스팅어’는 비록 제네시스 G80처럼 최고출력 370마력의 3.3 V6 트윈 터보 엔진을 사용하지만 G80과 직접 경쟁하지는 않는다. ‘스팅어’의 차체 전장은 4.83미터로 4.99미터인 ‘G80 스포츠’보다 짧고 축간거리도 10.5cm 짧다. ‘스팅어’의 전장은 ‘K5’보다도 25mm가 짧다. 그러나 2,905mm 축간거리는 2,805mm의 ‘K5’는 물론이고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유럽 국적의 라이벌들보다 길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G70’이 국내시장에서 ‘스팅어’의 메인 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G70’은 기본 구상에서부터 고성능 차로 만들 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모델이기 때문.
기아차는 ‘스팅어’와 ‘스팅어 GT’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올 3월 열리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5월중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