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바 F1 팀이 자신들의 2017년 싱글 시터 ‘C36’을 20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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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에 이어 이번에 자우바가 2017년 사양의 F1 머신을 공개했다. 지난 17일에 ‘모터스포트(Motorsport)’를 통해 독점 공개되었던 윌리암스의 신차 사진은 디지털 이미지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자우바의 신차 사진은 실물 사진이다.
‘C36’은 올해 새로운 기술 규정이 시행됨에 따른 F1 레이스 카의 변화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윌리암스의 신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샤크핀’이 크게 경사진 리어 윙에 닿을 듯이 뒤를 향해 뻗어있고, 정면 샷에서 올해 넓어진 차체 폭과 프론트 윙의 폭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자우바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순위 10위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브라질인 드라이버 펠리페 나스르가 타이틀 스폰서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과 함께 팀을 떠나면서 리버리와 컬러링도 크게 변했다. 엔진 커버에 쓰여진 큰 숫자 ‘25’는 2017년이 자우바에게 F1에 참전하는 25번째 해임을 의미한다.
단 하나의 부품도 2016년 머신과 공유하지 않는다는 자우바의 새로운 싱글 시터는 올해 마커스 에릭슨과 파스칼 베어라인이 몬다.
사진=자우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