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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팀 과반이 액티브 서스펜션의 부활을 지지


 액티브 서스펜션을 둘러싼 논쟁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아예 그 논쟁적인 장치를 F1에 다시 부활시키자는 주장에 과반수 팀들이 동조하고 있다고 ‘모터스포트(Motorsport)’가 전했다.



 액티브 서스펜션은 1994 시즌부터 F1에서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그것을 모방한 장치를 이용해서 이득을 얻고 있는 사실이 페라리의 어필로 뒤늦게 문제가 되면서 2017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현재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F1에서는 멕라렌이 문서로 작성한 액티브 서스펜션의 부활을 포함한 네 가지 제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 네 가지 제안에는 현재의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과 공기역학에 영향을 끼치는 설계를 할 수 없도록 서스펜션 관련 규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공기역학적 영향을 규제하는 기술 규정에서 서스펜션 시스템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혼란을 해소하고 F1을 21세기로 초대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네 가지 제안 가운데 마지막 하나는 액티브 서스펜션을 정식으로 F1에 도입하는 것이다. 이 경우 메르세데스가 2014년에 제안한 액티브 서스펜션의 개념이 그 청사진을 그리는데 이용될 것으로 ‘모터스포트’는 보고 있다.


 그리고 액티브 서스펜션을 구현하는 데에는 고비용이 드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액추에이터 사용이 제안되고 있다.


 ‘모터스포트’에 따르면, 과반수 팀들이 이 네 가지 제안들 가운데 액티브 서스펜션의 부활을 지지하고 있다.


 “저희는 매우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최근 ‘슈폭스(Spox)’에 이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것을 멈추고, 로드 카를 카피해 액티브 서스펜션을 되돌려야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 논쟁은 끝나겠죠.”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