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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페라리 관계자, 최근의 소문을 부인


 페라리의 2017년 F1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큰 위기를 만났다는 항간의 소문을 익명의 내부 관계자가 부인했다.



 이번 주 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F1의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가 주최한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는 각 팀의 대표들이 참석했지만, 어쩐 일인지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마라넬로에서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매체는 아리바베네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 많아서 저는 그곳에 갈 수 없었습니다.”


 아리베베네가 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동계 테스트 일정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페라리가 2017년 레이스 카 설계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에 이탈리아발 소식통은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또, 페라리가 공기역학 설계에 문제가 있어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동계 테스트를 위해 긴급하게 ‘B’ 카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는 소문을 부인하면서, 새로운 공기역학적 가능성이 발견되어 진화된 섀시가 준비되고 있으며 “그것은 (소문과 같은 이유로 제작되는) B 섀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2월 24일로 예정된 신차 발표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한 제임스 앨리슨의 감독 하에 개발된 ‘A’ 카를 공개하고 바르세로나 테스트에는 ‘B’카를 투입한다. 이 ‘B’ 카는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트릭’ 서스펜션 사용을 제제 받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개념의 서스펜션 설계가 적용된 섀시라고 판단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