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이 EU로부터 정식 조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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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 따르면, 포뮬러 원에서 어떻게 상금이 분배되고 리버티 미디어의 인수를 승인함으로써 FIA가 얻은 금전적 이익과 관련해 정당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보고서가 이번 주 화요일 EU 의회에서 채택됐다.
이번에 유럽 의회에서 채택된 보고서는 포뮬러 원 모터 스포츠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정 경쟁에 관한 우려를 EU의 경쟁 위원회가 즉각적으로 조사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번 주 화요일에 EU 의회에 제출되었고 찬성 467표, 반대 156표, 기권 86표로 투표 결과가 나와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러한 투표 결과를 받아 EU 경쟁 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해야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2015년 포스인디아와 자우바가 F1의 기형적 수익 분배 구조를 EU에 고발한데서 시작된 사안의 계속된 진전은 F1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일 실제로 정식 조사가 시작되고 혐의점이 인정될 경우 F1은 매상의 10%를 벌금으로 물게 된다. ‘타임스(Times)’에 따르면, 그 경우 F1은 1억 6,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0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