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와 멕라렌의 새 F1 보스 잭 브라운이 2017년 팀의 전망에 이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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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론 데니스 시대에 접어든 멕라렌을 새롭게 이끄는 잭 브라운은 지난 주, 2012년 이래로 시상대 정상에 올라선 적이 없는 영국 팀에게 올해도 우승을 기대하지 말라고 미리 이실직고 했다.
스페인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곧바로 그의 발언에 반응을 나타냈다. “잭 브라운이 뭐라고 말했는지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알론소는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이렇게 말했다.
“저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챔피언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부을 참입니다.”
올해 멕라렌의 컬러링이 주황색으로 바뀐다는 소문에 관해 알론소는 이렇게 말했다. “기사를 봤습니다.” “에릭 (불리에)에게 물어봤지만, 런칭 때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보다 저는, 단지 그것이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알론소는 올해 머신의 코너링 스피드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매일 50km 사이클링과 5km 이상의 러닝이 포함된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현역 드라이버 가운데 90%가 GP2 카보다 조금 빠른 F1 카 밖에는 안 몰아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우리가 절대 다시는 볼 수 없을 차들을 몰아봤습니다.”
“만일 우리가 올해 몇 초 빨라진다면 그것과 비슷한 속도가 나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체력적 요구가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7년이 F1에서의 마지막 해가 되느냐는 물음에는 이렇게 답했다. “지켜보면 알게 될 겁니다. 하나씩하나씩 생각하려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