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8인승 대형 SUV ‘익스페디션’이 10년 만에 풀 체인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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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익스페디션’은 ‘F150’ 픽업 최신 모델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고강도 스틸 프레임과 알루미늄 합금 바디를 이용함으로써, 차체 강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체중은 300파운드(136kg) 감소했다. 그것은 또, 비포장 도로에서의 우수한 주행 능력과 강력한 견인 성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아메리칸 베스트-셀링 풀 사이즈 SUV를 주장하는 ‘익스페디션’은 이번에 축간거리도 3인치(약 76mm) 길어졌다. 전장과 전폭은 1인치(약 25mm)씩 늘어났다.
10년 만에 이루어진 풀 체인지에서 40가지 이상의 새로운 구성이 추가됐고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도 다수 채택됐다.
손쉽게 주차 공간에 차를 넣고 뺄 수 있는 주차 보조 시스템과 더불어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감지, 측면 차량 접근(cross-traffic) 경고, 차선유지, 스톱-앤-고 기능을 갖춘 적응형 순항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신형 ‘익스페디션’에는 계속해서 3.5 V6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하지만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고 개량을 통해 엔진 출력이 증가했으며 포드의 새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받았다. 재규어처럼 로터리 방식의 노브로 변속기가 제어된다.
연비도 소폭 개선되었으나, 아직 그와 관련된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와 함께 익스플로러에 달리는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과 원래 링컨 모델용으로 개발된 연속 제어 댐핑 시스템이 채택되었으며 포드에서는 유일하게 액티브 쇼크업소버 시스템이 장착됐다.
파노라믹 루프는 2열 시트 위까지 온다. 3열 시트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2열 시트를 손쉽게 기울이거나 접거나 앞으로 밀 수 있게 만들었고, 적재칸에 선반을 만들 수 있는 실용적 기능과 더불어 실내에 자그마치 17개의 컵홀더를 갖췄다.
USB 포트는 6개이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110볼트 콘센트, 와이파이 핫스팟,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최신 ‘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신형 ‘익스페디션’에 적용됐다.
미국시장 출시는 올 가을부터 실시되며, 8인치 차체가 긴 ‘익스페디션 맥스’ 모델도 준비되어있다.
사진=포드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