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2017년형 ‘폴로 R WRC’ 머신이 결국 월드 랠리 챔피언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
원래 2017년 차량 호몰로게이션은 1월 1일이 최종 기한이었다. 하지만 폭스바겐 모터스포츠는 WRC 철수 결정 뒤에도 이미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2017년 차량을 프라이빗 팀에라도 공급하기 위해, 이미 기한을 넘겨버린 호몰로게이션 문제와 관련해 FIA에 선처를 부탁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FIA만 허락한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다른 라이벌 팀들의 동의 또한 필요했고, 지난 달 모나코에서 매뉴팩처러들이 모두 모인 미팅이 열렸다. 미팅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규정상 가능한 것인가라는 결정적 물음에 당시 답을 얻지 못했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4년 간 WRC를 제패한 폭스바겐의 요구는 가능하지 않다는 규정 해석이 이번에 나왔다.
“커스토머의 문의를 받아, 저희는 FIA에 2017 폭스바겐 폴로 월드 랠리 카의 호몰로게이션 예외 적용을 문의했었습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 스벤 스미츠(Sven Smeet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프라이빗 드라이버들과 팀들에게 임대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것이 현재 WRC 규정 하에서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관심을 가져준 커스토머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매우 건설적인 토론에 응해준 FIA에 저희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