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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장 토드 “포뮬러 원은 이미 훌륭하다.”



 FIA 회장 장 토드는 리버티 미디어를 새 오너로 맞이한 포뮬러 원이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해야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리버티 미디어는 F1 인수 절차가 완료된 직후 버니 에클레스톤의 사무실을 빼고 새로운 매니지먼트를 설치했다. 현 FIA 회장 장 토드는 이것을 시작으로 포뮬러 원 전체를 급진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저는 포뮬러 원이 이미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토드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포츠 비즈니스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포츠는 반드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야하는데, 2016년에 타이틀 다툼이 마지막 순간까지 갔습니다.”


 “저는 리버티 미디어가 저희에게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그것을 통해서 포뮬러 원에 새로운 팬들이 늘어난다고 확신합니다.”


 토드는 2014년부터 줄곧 이어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독주는 스포츠의 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입니다. 그 전에는 레드불이 그랬고, 또 그 전에는 페라리, 멕라렌, 그리고 윌리암스가 각각 그랬습니다. 이러한 것은 육상과 축구 같은 다른 스포츠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메르세데스의 성공을 축하하고, 다른 팀이 앞으로 더 잘하길 바라야합니다.”


 최근 F1의 주요 토론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그랑프리 주말 포맷을 기존 3일에서 2일로 단축하는 구상에 관한 것이다.


 르노 스포츠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더욱 다이내믹한 F1을 만드는 가장 손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금요일 일정을 없애는 것을 최근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금요일 실시되는 두 차례의 프랙티스 세션은 “아무런 역할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FIA 회장 장 토드는 이렇게 답했다. “무척 간단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포맷보다 나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진정으로 더 나은 것이라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뭔가를 찾으면, 아주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