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쿠비카가 결국 2017년 WEC 세계 내구 선수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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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BMW, 르노 F1 팀 드라이버는 올해, F1 못지 않게 도전적이며 핫한 서킷 레이싱인 WEC에서 LMP1 클래스 차량을 몬다.
쿠비카는 작년 11월 바레인에서 열린 WEC 루키 테스트에 참여했었다. 그때, 같은 장소에서 불과 며칠 전에 열린 그랑프리 주말 동안 같은 차량을 이용해 정규 드라이버가 낸 최고 기록보다 빠른 랩 타임을 새겨 큰 화제를 낳았었다.
당시 테스트를 통해 그는 무엇보다도 WEC 출전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32세 폴란드인은 2011년 F1 프리시즌 기간에 참여했던 랠리 경기에서 큰 충돌 사고를 당해 오른팔에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었으며, 현재에도 팔의 기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로버트 쿠비카의 첫 WEC 소속 팀은 11월 루키 테스트 기회를 그에게 제공했던 프라이빗 팀 바이콜레스(ByKolles)다. 전 HRT F1 팀 보스인 콜린 콜레스가 이 팀의 오너이자 팀 감독이다.
사진=WEC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