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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비가 ‘2017 슈퍼 스네이크’를 공개했다.
이 올-뉴 ‘슈퍼 스네이크(Super Snake)’에는 1967년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슈퍼 스네이크’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2017년형 ‘포드 머스탱 GT’를 기반으로 개발, 총 500대가 제작되는 이 차량에는 슈퍼차저를 얹고 최고출력으로 자그마치 670마력(hp)을 발휘하는 5.0 V8 엔진이 탑재되어있다.
옵션으로 준비된 더욱 강력한 슈퍼차저로 업그레이드하면 ‘2017 슈퍼 스네이크’의 엔진 최고출력은 750마력(hp)으로 증가하며, 이것은 3.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h를 돌파하는 파워풀한 가속력을 선사한다.
‘2017 슈퍼 스네이크’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2017년형 ‘포드 머스탱 GT’ 차량을 이용해서 개발되었다. 하지만 보닛, 스포일러,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그릴, 안개등, 디퓨저, 그리고 휠 등등.. 외형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부품이 교체되어, 슈퍼차저 엔진의 파워풀한 성능에 잘 어울리는 ‘쉘비 스타일’로 외관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오리지널 슈퍼 스네이크에 영향을 받은 컬러를 입고 클래식한 레이싱 스트라이프도 빠트리지 않고 둘렀다.
‘2017 슈퍼 스네이크’의 가격은 6만 9,995달러(약 8,200만원)이며, 차량을 제외한 튜닝 패키지 가격은 3만 6,795달러(약 4,300만원)다.
초대 ‘슈퍼 스네이크’는 2013년 경매에 등장한 적이 있는데, 이때 130만 달러(약 15억원)에 낙찰돼 역대 가장 비싼 머스탱으로 기록되었었다. /사진=쉘비 아메리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