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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메르세데스 서스펜션 시스템 올해는 사용 금지되나

사진/Formula1.com



 메르세데스가 고안한 유압식 서스펜션 시스템이 2017년에는 F1에서 사용이 허락되지 않을 것 같다.


 2014년에 FRIC(Front and Rear Interconnected) 서스펜션 시스템 사용을 금지 당한 메르세데스는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작년에 완전히 합법적인 대안 기술을 고안해내 실전에서 사용했다. 그것은 제동 때나 연석을 통과할 때 드라이버가 더욱 공격적으로 드라이브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타이어 관리도 보조해주었다.


 물론 그것은 지난해 챔피언쉽 3연패에 성공한 메르세데스가 여전히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앞설 수 있는 비밀 병기 중에 하나였다.


 작년에 레드불도 그것과 유사한 시스템을 이용했던 것으로 의심되는데, 그런 그들에게 결국 챔피언쉽에서 패배했던 페라리가 2017 시즌에 사용할 새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FIA에 그것의 합법성을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스포트(Motorsport)’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 치프 디자이너 시모네 레스타가 보낸 문의 서신에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그러한 ‘트릭’ 서스펜션은 “F1 기술 규정 3조 15항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한다.


 기술 규정 3조 15항은 공기역학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가동성(moveable) 부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FIA는 차체 높이 제어에 관련된 메르세데스의 시스템이 통상의 서스펜션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효과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