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bil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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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특이한 중고차들이 매물로 올라오는 독일 웹사이트 ‘mobile.de’에 최근 한 대통령의 과거 전용차로 쓰였던 1994년식 벤츠 리무진 한 대가 올라왔다.
394마력의 V12 엔진이 탑재된 이 리무진은 다름아닌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과거에 전용차로 사용했던 리무진 중 한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전 대통령은 개인 소유의 낡은 폭스바겐 비틀을 몰고 다녔던 것으로 유명하지만, 푸틴의 이 검은 벤츠 리무진은 사방이 방탄 처리되어있다. 또, 실내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뒷좌석 공간에 서로 마주보는 네 개의 독립시트가 놓여있고, 운전석 공간은 평범해보인다.
이 차는 개인 판매자에 의해서 매물로 올라왔는데, 주행거리가 불과 2만 5,000km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며 웹사이트에 걸린 차량 가격은 자그마치 13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6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