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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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이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에게 2017년에는 트랙 위에서 침착하고 개인적인 감정에 동요되지 말아야한다고 충고했다.
결국 독일인 4회 챔피언은 단 한 차례도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마쳤다. 게다가 올해 그는 예전보다 빈번하게 2007년 챔피언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에게 성적이 뒤졌으며, 심지어는 레이스 도중에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과 동료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과격한 발언으로 비판했다가 큰 논란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우리는 반드시 그에게 위닝 카를 줘야합니다.” 연례 크리스마스 오찬 행사에서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소속 드라이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2018년 메르세데스 이적을 의심 받는 세바스찬 베텔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렇지 못하면, 미래에 관해 얘기해봤자 다 소용없습니다.”
“그는 우리와 우승하길 원하며 우리도 그것을 압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보증할 수 있어야합니다.”
“대신 그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침착하게 드라이브해야하며, 쉽게 동요되지 않아야합니다. 트랙 위에서 그는 승리하고, 다른 이들을 이기겠다는 생각만 가져야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