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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상금 놓친 매너 인수 소문이 또 다시 부상

사진/GP2



 2017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매너의 불안한 미래에 관한 소문이 부상했다.


 지난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순위 10위를 손에 넣어 팀 운용에 큰 도움이 되는 고액의 상금을 획득했던 이들 백마커 팀은 올해는 마지막에 브라질 GP에서 챔피언쉽 10위 자리를 자우바에 빼앗기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 오너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은 “투자가와 조건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공개, 다만 그 투자가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소문에 그 투자가는 멕시코계 미국인 사업가 타보 헬문드(Tavo Hellmund)로 의심되고 있다. 그는 멕시코와 US GP 개최를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로 버니 에클레스톤과도 두터운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86세 F1 CEO는 헬문드의 매너 인수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다. 2017년 매너의 F1 참전을 의심하는지 질문 받고 에클레스톤은 또 이렇게 말했다. “이건 제가 아니라 팀 오너가 받아야할 질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만약 피츠패트릭이 팀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매너 인수 소문에 글로벌 패스트 푸드 업체 KFC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Jagonya’의 이름도 연루되어있다.


 다소 뜬근없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들은 올해 캄포스 팀과 손잡고 GP2에 출전했으며, 올해 초 팀 보스 아드리안 캄포스(Adrian Campos)는 “포뮬러 원 잠재력이 있는 스폰서다.”며 “현재는 우리와 GP2에서 활동하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