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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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전륜 구동 승용차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를 공개했다.
이 올-뉴 새 자동변속기는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계열로 명칭은 “9T50”이다. ‘쉐보레 카마로 ZL1’을 통해 화제가 된 10단 자동변속기를 포드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것과 달리 이 9단 자동변속기는 GM이 개발을 주도했다.
“프리미엄” 유닛으로 강조된 새 9단 자동변속기는 ‘말리부 2.0 터보’를 통해 데뷔한다. 그 뒤에 ‘크루즈 1.6 터보 디젤’ 모델에 탑재되고, 국내시장에 캡티바 후속 모델로 수입 판매될 것이란 소문으로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에퀴녹스 2.0 터보’에도 탑재된다.
GM에 따르면, 추가적인 클러치 팩을 필요로 하지 않아 무게와 부피 증가 억제에 효과적인 ‘Selectable One-Way Clutch’와 같은 기술로 기존 6단 자동변속기와 거의 유사한 크기로 완성되었으며 10kg 밖에 무겁지 않은 새 9단 자동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2016년형 ‘말리부 2.0T’를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3% 우수한 고속도로 기준 EPA 추정 연비 33MPG를 약속한다.
GM은 이 올-뉴 9단 자동변속기를 2017년 말까지 10개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