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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새 드라이버 찾기에 나선 메르세데스, 해밀턴 처벌 않는다.

사진/Reuters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의 갑작스런 은퇴 결정으로 루이스 해밀턴이 팀 내부 처벌을 면하게 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Reuters)’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아부다비 GP 결선 레이스에서 2016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던 니코 로스버그가 그로부터 불과 5일 뒤인 이번 주 금요일에 갑작스런 은퇴를 발표하면서 메르세데스와 해밀턴 간의 긴장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루이스에게 아무것도 말할 필요 없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로이터’에 이같이 말했다. “아부다비에서 그가 레이스한 방식에 우리가 인식하는 문제점은 전혀 없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다급하게 로스버그의 뒤를 이을 후임 드라이버 찾기에 발 벗고 나선 메르세데스는 지금 팀에 유일하게 남은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의 관계 악화를 더 이상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유독 자신에게만 발생한 메커니컬 이슈들에 음모론까지도 제기했었던 해밀턴은 챔피언 결정전이 된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에서는 페이스를 높이란 톱 엔지니어 패디 로우의 지시에 자신들끼리 레이스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라고 반기를 들었었다.


 결국 그날 해밀턴은 선두를 달리다 갑자기 차량이 퍼져 리타이어한 말레이시아 GP 사고가 없었더라면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던 근소한 차이로 타이틀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