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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로스버그 “뒤는 보고 있지 않다.”

사진/Formula1.com



 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일요일에 무사히 첫 월드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에 F1의 이목이 쏠려있다.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아부다비에서도 평소와 같은 자세로 레이스에 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주 그는 긴장된 모습이며 아내 비비안이 아부다비에 직접 와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녀가 오는 건 오래전부터 계획된 겁니다.” 니코 로스버그는 독일 ‘빌트(Bild)’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모든 레이스에 그녀가 함께 하길 원하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습니다.” 로스버그에겐 지금 딸이 있다.


 니코의 유명한 아버지 1982년 월드 챔피언 케케 로스버그는 아부다비에 오지 않고 모나코에서 TV로 레이스를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현 메르세데스 팀 회장인 니키 라우다는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놓친 로스버그가 레이스를 앞두고는 충분히 숙면을 취했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첫 타이틀이 항상 가장 힘듭니다.” 독일 ‘RTL’에 라우다는 말했다.


 “카트에서부터 포뮬러 원에 이르러서까지 그들은 오직 포뮬러 원 챔피언이 되는 것을 꿈꿉니다. 하지만 거기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하나로 모이는 것이 처음이 쉽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일요일에 시상대에 오르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로스버그에게 레드불과 페라리가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른 전략을 선택한 레드불과 빠른 페라리가 저희에게 약간 골칫거리입니다.”


 그러나 로스버그는 일요일 레이스를 자신한다. “저는 앞에 있는 루이스를 보고 있습니다. 뒤가 아니라.” “물론 저는 체커기를 반드시 봐야합니다. 하지만 또한 승리로써 이 멋진 시즌을 마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