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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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임스 앨리슨이 메르세데스에 합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부상했다.
현재 F1에서 인정 받는 영국인 엔지니어 제임스 앨리슨은 올해 초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잃은 뒤 페라리를 떠났다. 그 이후 그가 아이들이 있는 영국에 본거지를 둔 팀에서 일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었지만, 최근에는 그에 대한 소식이 조금 뜸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디렉터 패디 로우의 페라리 이적 소문이 돌면서, 메르세데스에 생길 그 빈자리를 앨리슨이 메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패디 로우는 영국 ‘BBC’를 통해 자신의 현 계약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페라리와 지금까지 접촉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그는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마라넬로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거기에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유보 휴가(gardening leave)’에 들어간 제임스 앨리슨의 향후 거취에 관해서는 메르세데스 합류 소문 외에, 최근 론 데니스가 실각한 멕라렌으로 갈지 모른다는 소문도 있다. ‘BBC’에 따르면, 앨리슨은 르노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지만 그것을 거절했으며 윌리암스와 레드불행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패디 로우의 미래에 관해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의 관심사가 드라이버에서 고위급으로 옮겨간 것 같네요.”
“패디는 훌륭한 인물입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의 성공을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계약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이런 이야기를 미디어에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