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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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막하는 2016 LA 오토쇼에서 마쯔다의 인기 SUV 모델인 ‘CX-5’의 2세대 신형 모델이 공개된다.
2012년에 처음 출시됐던 마쯔다의 중형 SUV ‘CX-5’가 이번에 2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선대 ‘CX-5’에도 적용되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진화를 거듭한 최신 버전의 ‘KODO’ 디자인 언어를 적용 받은 신형 ‘CX-5’는 ‘CX-9’처럼 게슴츠레한 헤드라이트를 가졌고, 헤드라이트와 맞붙은 프론트 그릴은 그 크기가 훨씬 커졌으며 굵고 선명한 크롬 장식이 안정감 있게 그릴 아래쪽을 타고 흐른다.
A필러 위치가 35mm 뒤로 이동되었고, A필러, B필러, 사이드 실이 보강돼 비틀림강성이 15.5% 증가했다. 또한 윤거가 10mm 넓어지고, 계속해서 맥퍼슨과 멀티-링크 방식을 쓰는 서스펜션은 이번에 댐퍼와 부싱 등이 강화되어 노면 진동이 경감되고 거동이 한층 안정적이 되었다.
A필러의 위치 재선정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졌다. 그와 함께 센터 콘솔과 변속기 손잡이 높이가 60mm 높아지고 착석감과 지지력이 향상된 새로운 앞좌석 시트가 채용되어 운전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4.6인치 컬러 스크린이 결합된 계기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7.0인치 센터 스크린 등이 채용되었으며, 이 과정에 계기판과 같은 선상에 있었던 센터 스크린이 대쉬보드 위쪽으로 이동되었다.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뒤쪽 짐칸은 505리터로 기존보다 5리터 소폭 늘어났다.
앞서 ‘마쯔다3’와 ‘마쯔다6’에 적용된 “G-벡터링 컨트롤(G-Vectoring Control)” 시스템이 신형 ‘CX-5’에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신형 ‘CX-5’는 엔진 토크를 조향 신호에 대응해 제어함으로써 롤과 피치 같은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통제한다.
엔진은 지금처럼 2.0, 2.5리터 배기량의 4기통 가솔린 엔진, 그리고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