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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9차전 멕시코 GP FP1 - 해밀턴 P1, 페라리가 2-3

사진/Formula1.com



 루이스 해밀턴이 2016 시즌 19차전 경기 멕시코 GP의 오프닝 세션 1차 프리 프랙티스(FP1)를 리드했다.


 예상 밖의 낮은 기온, 더러운 노면 상태로 인한 낮은 그립으로 시즌 19차전 그랑프리의 첫 번째 세션은 조금 어려움이 따랐다. 거기다 연석에 의해 발생한 강한 진동에 펠리페 나스르의 자우바 머신에 달린 프론트 윙 오른쪽 부분이 마치 폭발하듯 파손돼, 그 파편을 치우느라 9분 가량 세션이 중단되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펠리페 나스르 사고 영상

http://www.formula1.com/en/video/2016/10/FP1__Red_flags_as_Nasr_s_front_wing_explodes.html


 이런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기록한 이번 세션 톱 타임은 1분 20초 914다. 미디엄 타이어로 기록한 이 랩 타임을 가장 가까이 쫓아간 것은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로, 독일인은 소프트 타이어로 0.079초 뒤까지 해밀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3위에 자신의 베스트 타임을 넣은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도 소프트로 달렸으며, 4위와 5위를 기록한 두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는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거기에 도달했다. 그리고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소프트 타이어로 6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는 해밀턴처럼 미디엄 타이어로 달려 7위에 안착했다. 해밀턴과 로스버그의 기록 차이는 0.759초다.


 로스버그는 어떤 이유에선지 타이어 진동을 호소하다가 롱-런 프로그램으로 넘어갔다. 나머지 드라이버들은 이후에도 소프트 타이어로 퀵 랩을 계속해서 달렸고, 그러면서 챔피언쉽 리더의 순위는 나중에 7위까지 내려갔다.


 메르세데스 페어는 미디엄, 포스인디아 페어는 슈퍼소프트, 그리고 톱10의 나머지 드라이버들은 모두 소프트 타이어로 자신의 FP1 베스트 타임을 달렸다.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후방 브레이크에 발생했던 화재가 전기계통에까지 손상을 일으키는 바람에,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가 총 27바퀴를 달리는 동안 10바퀴 밖에 달리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기록은 14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