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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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은 레드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와 자신의 현재 관계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독일 ‘슈포트 빌트(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페르스타펜은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간의 타이틀 배틀이 마지막까지 “익사이팅”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팀 서열 2위로 부상한 레드불 내의 분위기는 그들과 전혀 다르다.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는 그들보다 확실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내년이나 더 오랜 뒤에 두 사람이 타이틀 배틀을 벌이게 된다면, 둘의 관계도 그처럼 악화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일은 저희에게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확신합니다.” 19세 네덜란드인은 주장했다. “이것은 신뢰에 관한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그것을 증명했습니다. 거기서 저희는 매 코너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밖에 떨어져있지 않았지만, 절대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한편, 페르스타펜의 공격적인 드라이빙은 결국 지난 주말 오스틴에서 제동 구간 내에서 진로 변경을 금지하는 이른 바 “페르스타펜 룰” 제정을 낳았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저는 제 드라이빙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겁니다.”
페르스타펜은 자신의 재능과 공격성을 슈마허, 그리고 세나에 비유했다. “제게 슈마허의 기질이 조금 있는 건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천성은 세나나 루이스를 더 닮았습니다. 하지만 셋 모두의 장점을 가지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저는 아직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매 레이스, 매해 저는 나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