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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개슬리 “레드불의 결정은 이해할 수 없어”


사진/레드불



 피에르 개슬리가 토로 로소의 2017년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올해 시니어 팀 레드불 레이싱에서 주니어 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로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던 다닐 크비야트의 F1 커리어는 최근까지도 무척 암담해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오스틴에서 에너지 드링크 캠프는 토로 로소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내년에도 지금 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GP2에서 챔피언쉽 2위를 달리고 있는 20살의 프랑스인 피에르 개슬리(Pierre Gasly)는 현재 레드불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레드불 F1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크비야트와의 새 계약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는 13세와 14세 연령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호너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그러지 않으면 별로 없습니다.”


 “저희는 그(크비야트)를 믿습니다.” 호너는 22세 러시아인과 계약한 것은 그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가 거친 러시아인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남자입니다. 최근 레이스에서 그는 예전의 크비야트를 잘 되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슬리는 레드불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프랑스 ‘카날 플러스(Canal Plus)’에 말했다. “금요일에 헬무트 마르코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를 통해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제게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그는 제게 크비야트에 관해 얘기해줬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저는 그 결정이 이해가 안 갑니다. 헬무트와 긴 대화를 나눴지만, 이유를 말해주진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야하고, 다른 선택지를 모색해야합니다. 저는 그들이 잘못된 선택을 내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