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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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가 2016 시즌 19차전 경기 멕시코 GP에서 각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배급되는 타이어 컴파운드 종류를 공개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US GP와 백-투-백 일정으로 열리는 멕시코 GP에서 메르세데스는 레드불, 페라리에 비해 보수적인 조합의 타이어 컴파운드를 사용한다. 이번에도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의 타이어 컴파운드 수에는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멕시코 GP 주말 가장 소프트한 컴파운드인 슈퍼소프트는 해밀턴과 로스버그 모두 5세트이다. 하지만 나머지 미디엄과 소프트는 해밀턴이 3세트와 5세트, 로스버그는 4세트와 4세트이다.
레드불처럼 슈퍼소프트 컴파운드를 메르세데스보다 1세트 많은 6세트를 선택한 페라리는 미디엄과 소프트는 세바스찬 베텔이 3세트와 4세트, 키미 라이코넨은 2세트와 5세트이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은 둘 모두 미디엄이 3세트, 소프트는 4세트이며, 슈퍼소프트는 페라리처럼 6세트다.
슈퍼소프트 컴파운드를 전체에서 가장 적은 5세트만 선택한 팀은 메르세데스가 유일하다. 그리고 멕시코 GP 개최지는 고지대여서 엔진이 큰 부담을 받는데, 어쩌면 그러한 사실은 1년 구형 페라리 엔진을 사용 중인 토로 로소가 전체에서 가장 많은 8세트의 슈퍼소프트 컴파운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