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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라우다와 피티팔디, 페르스타펜의 스즈카 드라이빙을 옹호

사진/AMuS



 니키 라우다가 최근 일본에서 논란이 됐던 맥스 페르스타펜의 드라이빙을 두둔했다.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의 10대 네덜란드인 드라이버가 루이스 해밀턴의 추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제동 구간 내에서 선로를 바꾼 행위에 대해서 당초 FIA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의 제기를 번복했다.


 “그것은 시작되기도 전에 힘을 잃었을 겁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거기에 해당되는 조항(규정)은 어떤 식으로든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럴 가치가 없습니다. 그들 둘은 충돌하지도 않아서,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라우다는 자신이 그 상황에 있었더라도 페르스타펜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제가 그였더라도,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루이스가 추월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스즈카에서 그가 한 행동은 스파에서 키미와 직선주로를 달릴 때 한 행동보다 훨씬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F1의 또 다른 전설적 인물 에머슨 피티팔디도 페르스타펜이 스즈카에서 한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젊고 패기 넘치는 네덜란드인을 “하나의 현상”이라고 표현한 브라질인은 그가 너무 공격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아뇨, 그것은 단지 그가 싸우는 방식일 뿐입니다.” 피티팔디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대단히 멋집니다. 그는 챔피언이 될 겁니다. 틀림없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