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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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훌켄버그가 르노와 201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따르면, 현재 포스인디아에 소속된 29세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는 르노와 기본 2년에 2019 시즌이 옵션인 계약에 합의하고 사인까지 마쳤다.
그러나 포스인디아가 독일인을 놓아줘야 이 이적은 최종적으로 성사된다. 팀의 부감독 밥 펀리는 훌켄버그가 떠나겠다고 하면 막지 않을 것이라고 앞서 밝힌 사실이 있지만, 실제로 그들이 어떤 리액션을 취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르노는 2017 시즌에 앞서 드라이버 라인업을 전부 교체하려는 움직임이다. 따라서 훌켄버그의 이적이 성사되면, 이제 그곳에는 한 개의 빈자리만 남게 된다. 이를 둘러싸고 케빈 마그누센과 졸리언 파머 두 현 르노 드라이버와 20세 프랑스인 에스테반 오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매너에서 뛰고 있는 오콘, 그리고 매너 팀 동료 파스칼 베어라인은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출신이다. 즉, 훌켄버그가 르노로 이적하면 그들에게는 또 메르세데스 엔진 고객 팀인 포스인디아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편 르노는 현재 윌리암스에서 뛰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 영입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