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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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훌켄버그의 르노 이적 여부에 F1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가 케빈 마그누센과 졸리언 파머로 구성된 지금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2017 시즌에 앞서 전면 교체할 것이란 조짐이 최근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 사이에서는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가 현 포스인디아 소속의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와 이미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핀란드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는 2017년 훌켄버그의 르노 이적을 전망하는 복수 매체 중에 하나다. 하지만 실제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그들은 보고 있다.
훌켄버그는 아직 포스인디아와 1년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페이 지불이 늦어짐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는 권한이 그에게 생겼다고 한다.
“만약 니코가 다른 곳으로 가길 원하면, 그를 말리지 않을 겁니다.” 팀의 부감독 밥 펀리는 스즈카에서 이렇게 말했다.
르노 또한 훌켄버그와 관련된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도 한 가지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프랑스 메이커의 F1 팀 보스 프레데릭 바세르는 프랑스 ‘카날 플러스(Canal Plus)’에 이렇게 말했다.
‘투룬 사노마트’는 2017년 르노에서 훌켄버그와 함께 팀을 이룰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되는 드라이버의 이름으로는 현재 윌리암스에서 뛰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를 들었다. 그러나 젊은 프랑스인 에스테반 오콘을 비롯한 다른 유망주가 르노와 계약할 가능성이 현재로썬 더 높다.
“훌켄버그는 두 세 명의 다른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가능성입니다.” 바세르는 이렇게 말했다.
르노의 그 가능성 중 하나에 원래 카를로스 사인스도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것 같다. WRC 2회 챔피언인 그의 아버지는 22세 아들이 르노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그것을 레드불이 막아선 사실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Onda Cero)’를 통해 밝혔다.
“(이적 성사가) 거의 확실시 됐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고, 그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3년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레드불이 그를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계약상 남은 1년 더 그를 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