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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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고 쌀쌀한 컨디션에서 실시된 2016 시즌 17차전 일본 GP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에서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타임시트에서 톱을 지켰다. 이로써 FP1, FP2, FP3가 모두 로스버그의 주도로 마무리 되었다.
85%의 습도에, 기온 24도, 노면 온도 26도의 컨디션에서 이번 주말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 FP3가 시작됐다. 다행히 한 시간 사이 노면이 꾸준하게 개선돼, 거의 모든 드라이버가 세션 거의 마지막에 소프트 타이어로 플라잉 랩을 해낼 수 있었다. 로스버그의 FP3 톱 타임 1분 32초 092도 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으며, 이 기록은 이번 주 가장 빠른 기록이다.
그리드 베스트 섀시를 가진 팀 중 하나인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그 기록을 불과 0.302초 차로 뒤쫓아, 로스버그의 하루 전 예상대로 메르세데스가 위협을 느낄만한 경쟁력을 나타내보였다. 그리고 페라리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트래픽에 영향을 받으면서 0.639초 차, 레드불에서 맥스 페르스타펜이 마지막 시케인에서 발생한 록-업에 영향을 받아 0.692초 차, 팀 동료 베텔처럼 트래픽에 영향을 받아 키미 라이코넨이 0.919초 차 기록을 최종적으로 타임시트에 남겼다.
또 다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로 펠리페 마사(윌리암스) 뒤 7위에 자신의 개인 베스트 타임을 남겼다. 소프트 타이어로 플라잉 랩도 시도했었지만, 깨끗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리고 앞선 프랙티스 세션에서 상위 10위권을 채웠던 포스인디아와 멕라렌 드라이버들이 뒤로 후퇴하면서, 이번에는 르노 드라이버들이 해밀턴 뒤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