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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7차전 일본 GP FP2 - 로스버그 다시 P1, 기록차는 축소

사진/Formula1.com



 2016 시즌 17차전 경기 일본 GP 2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다시 한 번 세션 톱 타임을 장식했다.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에 메르세데스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에 0.072초 근소하게 앞서는 기록 1분 32초 250를 베스트로 새겼다. 섹터1에서 두 사람의 기록은 불과 0.001초 밖에 차이나지 않았으며, 세션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각자 미디엄과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로 주행 프로그램을 달리했다.


 페라리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메르세데스 페어와 가장 근접한 페이스를 나타냈다.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에서 나온 핀란드인의 베스트 타임은 로스버그의 P1 타임에 0.323초 밖에 느리지 않았다. 반면 페라리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과는 0.53초라는 더 큰 차이가 났는데, 두 페라리 드라이버는 이번 FP2에서 언더스티어에 시달렸다. FP1에서 니코 로스버그도 극심한 언더스티어에 괴롭힘을 당했었다.


 베텔의 FP2 순위는 5위. 3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사이에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들어갔다. 레드불 드라이버들은 이번에 터보 이슈가 발생한 하스 머신에 의해서 나온 버추얼 세이프티 카에 플라잉 랩을 방해 받아, 타임시트에 그들의 진짜 페이스는 카운트되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한 번 포스인디아가 페라리와 레드불 바로 뒤를 달렸고, FP1에서 사고가 있었던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 그리고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이번에도 상위 10위를 채웠다. 일본을 “제 2의 고향”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멕라렌 드라이버 젠슨 버튼은 차량 밸런스 문제를 잡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면서, 베스트 타임은 르노와 하스 사이 16위에 그쳤다.


 내일 있을 예선에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며 레이스에서도 호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선은 내일 15시, 결선 레이스는 일요일 14시에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