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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7차전 일본 GP FP1 - 오프닝 세션은 니코가 선점

사진/Formula1.com



 2016 시즌 17차전 경기 일본 GP 1차 프리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됐다. 


 올해도 일본 GP는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서킷 중 하나인 스즈카 서킷이 무대다. 이곳에서 지난 두 해에 연속해서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의 맹공이 이번 주 예상된다. 바로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GP에서 엔진 고장으로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했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를 상대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23점이 뒤져있기 때문에, 올해 그가 4회 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그러나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지난 두 해에 모두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던 니코 로스버그의 최근 상승세는 그에게 큰 부담이다.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GP에서는 또, 레드불이 1-2를 차지하고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2위 포지션을 더욱 단단하게 굳혔다. 레드불과 페라리의 현재 챔피언쉽 포인트 차이는 46점이나 된다. 현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지금까지 이곳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그것은 모두 레드불 때 거둔 업적이다. 베텔은 또 7년 연속 스즈카 시상대를 밟았다는 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 기록이 내년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그러나 스즈카는 레드불이 강한 서킷으로 유명하다.





 우리시간으로 10시에 시작된 1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1)에서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그나마 페이스를 견줬다. 1시간 30분 동안 나온 가장 빠른 싱글 랩 타임은 니코 로스버그가 기록한 1분 32초 431.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이 거기에 0.215초차 1분 32초 646을 기록했다. 그 뒤로 페라리에서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각각 1분 33초 525(+1.094), 1분 33초 817(+1.386)을 기록했다.

 

 레드불이 전체에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남겼지만, 이번 주 일본 GP에 가장 빠른 컴파운드인 ‘소프트’를 메르세데스에 2세트, 페라리에 3세트 적게 가져온 레드불은 이번 세션에서 그 두 팀과 달리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나머지 상위 10위권에 포스인디아 페어와 멕라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들어갔다. 이 중 혼다의 최신형 엔진으로 이번 일본 GP에 임하는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가 배리어에 충돌하는 사고가 FP1 도중 일어났다. 여기서 알론소의 차는 리어 윙과 배기관이 망가지는 파손을 입었으며, 기어박스 컨디션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알론소 사고 영상

http://www.formula1.com/en/video/2016/10/FP1__early_spin_puts_Alonso_into_the_barrier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