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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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의 두 럭셔리 카 메이커가 올해 파리 모터쇼에 불참한다.
9월 29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6 파리 모터쇼에 불참하는 두 럭셔리 카 메이커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다. 이러한 결정은 ‘디젤 스캔들’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치르게 된 폭스바겐 그룹 전반에서 실시되고 있는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달 초, 200마일(322km/h) 배리어를 돌파한 역사상 가장 빠른 플라잉 스퍼 ‘플라잉 스퍼 W12 S’를 공개한 벤틀리는 실구매자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에 더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올해 파리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벤틀리의 시각을 공유하는 람보르기니는 끊임없이 변하는 추세에 맞춘 “전략 수정이 있다.”고 대변인을 통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밝혔다.
올해 파리 모터쇼에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외에도 포드, 볼보, 애스턴 마틴, 롤스-로이스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애스턴 마틴 CEO 앤디 파머는 ‘오토모티브 뉴스’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든 오토쇼에 참석해야한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계속해서 열리는 쇼에 단순하게 비용를 쓰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