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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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다음 두 레이스 중 하나에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투입한다.
르노는 이번 시즌을 새 사양의 엔진으로 시작해, 바레인에서 작은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모나코에 또 새로운 사양의 엔진을 투입했다. 페라리는 지난 주 몬자에서 엔진 개발 토큰을 모두 사용했는데, 르노의 경우 현재 무려 21개의 토큰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는 2017 시즌 전에는 없다고 말했던 르노는 현시점에서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추가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따르면, 프랑스 비리-샤티용(Viry-Chatillon) 공장에서 긍정적인 테스트 결과를 받은 르노가 다음 주 열리는 싱가포르 경기나 그 다음 경기 말레이시아 GP에 업데이트 엔진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더 나올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르노의 엔진 테크니컬 디렉터 레미 타핀은 ‘오토스포트’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 저희는 다음 시즌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지만, 다음 레이스나 그 다음 레이스를 위한 개발 계획이 이미 잡혀있습니다.”
“만약 저희가 생각한대로만 된다면, 이것으로 랩 타임을 10분의 1초나 2초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올해 르노가 마지막으로 토큰을 사용하는 업그레이드가 되는지 질문하자 타핀은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페라리는 32개 토큰을 모두 쓴 상태이며, 혼다는 3개를 남겨두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6개를 남겨두고 있다.
챔피언쉽 리딩 팀 메르세데스는 앞으로 일본 GP에 최신 업데이트 엔진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만약 스파에서 올해 남은 경기들을 염두에 두고 세 기의 새로운 ‘파워 유닛’을 미리 땡겨놓은 루이스 해밀턴이 더 이상의 그리드 패널티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 최신 혜택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