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페르난도 알론소는 아직 미하엘 슈마허를 챔피언쉽 타이틀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다.
미하엘 슈마허는 시즌 개막전 바레인에서 6위, 멜버른에서 10위, 말레이시아에서는 리타이어했다. 이 3개 레이스 예선에서 슈마허는 모두 팀 메이트 니코 로스버그를 밑돌았고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는 현재 로스버그에 26포인트 차, 챔피언쉽 리더 펠리페 마사에는 30포인트 차나 벌어져 있다.
하지만 페르난도 알론소는 시즌 초반 성적만 가지고 슈마허를 저버리는 행동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가 알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입니다." 알론소는 독일 'Sport Bild'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저는 지금도 그를 존경합니다. 머신이 차츰 좋아지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거라 확신하고 있고, 진심으로 미하엘이 올해 타이틀 경쟁에 있어 중요한 라이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알론소는 또, 지금의 규정 하에서 슈마허의 91승, 7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 획득 기록을 따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규정은 상당히 타이트하기 때문이죠. 과거 페라리의 경우 처럼 어느 한 명이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빠를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 미하엘의 기록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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