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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윌리암스, 연이은 업데이트 실패 원인 “아직 몰라”

사진/Autosport



 윌리암스가 올해 실전에 투입했던 업데이트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윌리암스는 팩토리 데이터와 트랙 간 뛰어난 연동으로 2014년에 개발 경쟁에서 라이벌들을 웃돌았고, 그것은 지난해에도 변함없어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서둘러 2017년 차량 개발로 포커스를 전환하면서, ‘FW38’의 개발 속도가 확연하게 느려졌다. 그렇게, 윌리암스는 지난 두 해에 3위를 거뒀던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현재 포스인디아와 4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지난 두 해에 저희는 트랙에 투입한 것들이 예측한 성능을 발휘하는 점에 대해 자랑으로 여겨왔습니다.” 윌리암스 테크니컬 디렉터 팻 시몬스는 ‘오토스포트(Autosport)’에 이렇게 말했다. “그 시기에 딱 하나만 우리의 예측에서 빗나갔는데, 그 정도면 무척 좋은 결과입니다.”


 “올해 저희에겐 두 번의 큰 개발이 있었는데, 예측한만큼 효과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무척 일찍 내년 차량 개발로 전환하는 것을 결정해, 평년보다 업그레이드가 적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는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 왜 그런지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지금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타이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팀의 퍼포먼스 치프 롭 스메들리의 의견에 팻 시몬스도 동의한다. “타이어를 능통하게 다루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어려운 과제이고, 이 부분에 우리는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