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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하리안토 시트 박탈··· 매너, 오콘 기용

사진/구글



 매너가 리오 하리안토와의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그 시트는 에스테반 오콘에게 돌아간다.


 올해 F1에 데뷔한 신인 중 한 명이었던 리오 하리안토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영 정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헝가리 GP 이후로 자금이 끊겼고, ‘AFP’ 보도에 따르면 매너는 하리안토가 시트를 지키기 위해서는 700만 유로(약 86억원)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서한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발송했다.


 10일, 결국 매너 레이싱은 리오 하리안토와의 계약 종료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 여름 휴가가 종료된 뒤 열리는 첫 경기 벨기에 GP부터는 파스칼 베어라인 옆에 에스테반 오콘이 앉는다. 최근까지 르노와 일했던 19세 프랑스인 오콘은 실제로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소속이다. 현재 매너의 엔진 공급자가 바로 메르세데스.


 오콘처럼 파스칼 베어라인 역시 메르세데스가 키우는 루키여서,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통해 옥석을 가려내고 있듯 메르세데스 또한 매너를 그러한 수단으로 이용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