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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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쉽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가 서로 상반된 얼굴로 F1의 여름 휴가에 돌입했다.
기분 좋게 미리 계획한 휴가에 돌입한 쪽은 헝가리 GP에서 챔피언쉽 리더에 등극한 루이스 해밀턴이다. 그는 가장 먼저, 카리브 해에 있는 바베이도스(Barbados)로 향해 헐벗은 미녀들이 즐비한 왁자지껄한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빌트(Bild)’ 보도에 따르면, 7월에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팀 동료에게 패배하고 챔피언쉽 정상에서 물러난 니코 로스버그는 스페인 이비사(Ibiza)로 향했다. 로스버그는 모나코에 살고 있지만, 아내 비비안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 이비사 섬에도 집이 있다. ‘빌트’에 따르면, 단순히 그곳에서 아이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로스버그의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도 그곳을 찾았던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두 사람은 곧 다시 만날 것 같다.
“그와 지금의 문제에 관해서 논의할 생각입니다.” 라우다는 말했다. “그는 다시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그러면 다시 루이스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에 들어가기 전, 로스버그는 자신은 곧바로 반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루이스는 뒤늦게 강해진 게 아닙니다. 그는 항상 강했습니다.”
“호켄하임 레이스에는 실망했습니다. 예선에서 정말 좋았고, 금요일 롱런에서 좋은 페이스가 있었습니다. 단지 레이스에서 갑자기 모든 게 어긋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쓰러지고 난 뒤에 항상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과거에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