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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토토 울프 “페라리와 트랙에서 붙고 싶다.”

사진/Autosport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보스 토토 울프는 페라리가 올해 다시 자신들과 트랙에서 싸울 수 있는 위치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페라리는 이번 시즌에는 메르세데스와 타이틀을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다. 그러나 초반 12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한 이탈리아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순위 2위 자리마저 레드불에게 빼앗긴 뒤 한 달여에 가까운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서로 물고 뜯는 상황을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즐길만도 하지만, 팀 보스 토토 울프는 F1에서 여전히 가장 파워풀한 브랜드인 페라리와의 대결을 바란다. “포뮬러 원은 드라이버들과 팀들 간 훌륭한 배틀이 있어 존재합니다.”


 “페라리는 멋진 브랜드이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트랙에서 싸우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최근 대부분의 레이스에서 그들은 그러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페라리와 경합을 벌이는 것이 포뮬러 원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것을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라리가 내년에 F1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믿는 토토 울프는 그들이 여름 휴가가 끝난 뒤에 다시 반격해온다고 예상한다.


 “페라리는 간과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그들은 지금 확실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무척 일찍 2017년으로 전환한 것 같습니다.” “그들처럼 막대한 자원과 열정을 가진 팀은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 시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