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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마르치오네 “만족한다면 거짓말”

사진/페라리



 비록 시즌 전반기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끝났지만, 페라리는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이다. 이번 주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이같은 말을 했다.


 마르치오네가 시즌 전에 내걸었던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한 것이 명백해진 지금, 심지어 페라리는 시즌 도중에 팀의 테크니컬 보스 제임스 앨리슨마저 떠나보냈다.


 “시즌 도중에 그러한 요직이 교체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전 페라리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앨리슨의 갑작스런 이탈이 마라넬로 팀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란과 끝없는 논의만 불러올 뿐입니다. 특히 페라리 같은 팀에게는요.”


 앨리슨이 페라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정식으로 발표된 직후,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의 경질설도 제기됐었다.


 그러나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아리바베네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를 통해 밝혔다. “우리가 아리바베네를 그 자리에 앉힌 것은 그가 포뮬러 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그처럼 사람들과 일하고 팀을 이끌 팀 보스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투토스포르트(Tuttosport)’에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만약 제가 지금에 만족한다고 말하면 그것은 거짓말이 될 겁니다. 그 점에서 시즌 후반기에는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레드불의 더블 포디엄 피니쉬를 멀뚱히 지켜만 봤던 독일 GP 종료 뒤, 이번 시즌 전반기에 레드불이 자신들보다 더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인정한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네네는 공기역학 부분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희는 차량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이후에 다운포스에 약간의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엔진은 제게 가장 큰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지금은 여름 휴가여서 작업을 할 수 없지만, 그 뒤에 전력을 다해 질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