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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0차전 영국 GP FP2 - 해밀턴이 P1, 로스버그는 차량 고장

사진/Formula1.com



 시즌 10차전 영국 GP 2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2)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다시 한 번 톱을 달렸다.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는 차량에 문제가 생겨 90분 동안 전혀 달리지 못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FP2에서 전체에서 유일하게 1분 31초대 랩을 달렸다. 정확히는 1분 31초 660을 달렸다. 레드불의 두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이 거기에 각각 0.391초, 0.626초차 1분 32초대 랩 타임을 기록해 타임시트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라리는 이번에도 톱3에 들어가지 못했다. 서로 다르게 타이어를 사용했지만,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은 사이좋게 4위(+0.910)와 5위(+1.076)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는 FP2가 시작되기 전부터 누수를 일으킨 차량 문제로 90분 내내 아예 달리지를 못해, 해밀턴이 이번에 수집한 롱-런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FP1 때는 날씨가 흐렸지만 FP2는 화창했다. 그러나 다른 경쟁자들에 최소 0.391초가 빨랐던 해밀턴의 FP2 베스트 타임은 FP1에서 그가 미디엄 타이어로 새겼던 베스트 타임과 비교했을 때는 0.006초가 오히려 느렸다. 세바스찬 베텔(페라리)도 해밀턴처럼 FP1보다 기록이 안 좋게 나왔다.


 페라리 뒤로, 이번 주에 토큰 두 개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한 엔진을 투입한 멕라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6위를 기록했고, 상당시간을 차량과 씨름했던 젠슨 버튼이 마지막에는 9위를 기록해 멕라렌은 톱10에 모두 진입했다.


 그리고 하스의 로망 그로장이 8위, FP1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던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이번에는 7위, 펠리페 마사가 10위로 부상했고, 포스인디아는 이번에 미디엄과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를 이용해 롱-런에 집중하면서 15위와 16위로 크게 순위를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