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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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훌켄버그가 최종적으로 오스트리아 GP 결승 레이스를 2위로 출발하게 됐다.
토요일 예선을 3위로 마쳤던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 하지만 예선 2위를 했던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FP3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뒤에 기어박스를 교체하고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아, 훌켄버그의 출발 순서는 자동으로 한 계단이 상승했다.
그러나 훌켄버그 역시 패널티에서 자유로운 몸이 아니었다. 예선 첫 번째 세션 Q1에서 카를로스 사인스의 토로 로소 머신에 엔진 고장이 발생해 나온 옐로우 플래그를 무시했다는 혐의가 제기돼, 스튜어드의 심의가 진행됐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스튜어드는 그에게 패널티를 내리지 않았다. “비록 해당 드라이버는 더블 옐로우 플래그가 개시된 섹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달렸지만, 텔레메트리 조사에서 플래그 포인트에 다가서면서 감속했고 옐로우 플래그 섹터에서 감속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입증되었다.” 스튜어드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반면에 예선 18위를 한 졸리언 파머(르노)와 예선 19위를 한 리오 하리안토(매너)에 대해서는 텔레메트리 조사에서 감속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스튜어드는 각각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