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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녹색 지옥’에서 탄생한 911 GT3 RS의 새 라이벌 - 2017 Mercedes-AMG GT R

사진/벤츠



 24일, 메르세데스-AMG가 GT3 레이싱 카의 주행 역동성이 결합된 AMG GT, ‘메르세데스-AMG GT R’을 공개했다.


 ‘AMG GT R’은 더욱 강력해진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최고출력으로 585ps(577hp)를 발휘한다. 지금까지 AMG GT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했던 ‘GT S’ 모델로부터 75ps가 더 강해졌다. 그리고 1,900~ 5,500rpm에서 피크토크로 71.4kg-m(700Nm)를 발휘한다. 토크는 또 5.1kg-m가 상승했다.


 ‘AMG GT R’의 0-100km/h 제로백 가속력은 단 3.6초. ‘GT S’의 최고속도는 31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됐었지만, ‘GT R’은 그 족쇄를 풀고 318km/h까지 질주한다.


 윤거가 확대됐고, 거기에 치수가 커진 휠과 타이어까지 조합해 넣으면서 차체 앞쪽 폭이 46mm, 그리고 뒤쪽 폭이 57mm 넓어졌다. 넓어진 차체 폭과 대형화된 리어 윙, 그리고 더블 디퓨저로 트랙션이 향상돼 코너링 스피드도 따라서 상승했다.







 경량 단조 휠에 트랙 친화적인 ‘컵’ 타이어를 착용했다. 그리고 9웨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가변 코일오버 서스펜션, 메르세데스-AMG 모델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채용된 액티브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제각기 특성이 다른 레이스 트랙에서 매번 정교한 핸들링을 나타낸다.


엔진: 3,982cc V8 트윈터보

출력: 585ps(577hp)/6,250 rpm

토크: 71.4kg-m(700Nm)/1,900~ 5,500rpm

트랜스미션: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통합연비: 11.4 l/100km

CO2 배출량: 259g/km

중량(운전자 비포함/포함): 1,555/1,630kg

출력대중량비: 2.66/2.79kg/ps

0-100km/h: 3.6초

최고속도: 318km/h


 ‘액티브 에어로’ 기술도 적용 받았다. 아쉽게도 차체 바닥 부분에 달려있어 외부에서 직접 두 눈으로 볼 순 없는데, ‘레이스 모드’에서 시속 80km에 진입하면 카본 파이버 컴포넌트가 자동으로 40mm 가량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면 벤투리(Venturi) 효과가 일어나고, 거기서 차체가 바닥에 밀착되는 효과를 얻는다. 시속 250km에서 발생되는 다운포스 효과는 40kg에 해당한다. 이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사진에서 ‘AMG GT R’이 입고 있는 특별한 페인트워크의 이름은 “AMG green hell magno”. “녹색 지옥”이란 별명을 가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차량 개발이 주로 이루어져, 이름 중간에 “green hell”이 들어갔다.


 ‘AMG GT R’은 올 11월 21일부터 판매된다. 아직 가격이나 생산대수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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