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F1] 피렐리, 오스트리아 GP 타이어 선택 발표

사진/피렐리



 이번에도 울트라소프트 타이어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다음주 주말에 열리는 오스트리아 GP에 각 팀과 드라이버들이 선택한 타이어 컴파운드가 21일 공개됐는데, 단연 울트라소프트를 향해서 선택이 쏠렸다.


 하스가 전체 팀들 가운데 가장 적은 6세트의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선택했다. 그리고 다수가 7세트를, 페라리와 르노가 가장 많은 9세트를 선택했다. 메르세데스는 8세트, 레드불은 7세트이며, 오스트리아 GP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윌리암스와 포스인디아는 7세트씩을 선택했다.


 신 서킷이라 아제르바이잔에는 투입되지 않았던 울트라소프트 타이어가 그랑프리 주말에 투입되는 건 모나코와 캐나다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그리고 소프트와 슈퍼소프트가 그것과 함께 레드불 레이싱의 홈 그라운드에서 사용된다.


 현재 타이틀 경쟁 중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에 타이어 선택이 약간 다르다. 해밀턴이 소프트가 하나 더 많은 2세트를 사용하며, 슈퍼소프트는 하나 적은 3세트를 사용하게 된다. 울트라소프트 수는 같다.


 이전에도 이러한 선택을 내린 적이 있는 메르세데스는 두 드라이버의 데이터를 최대한으로 수집하기 위해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서로 다른 주행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각각 1세트씩은 피렐리에 의해 선택된 것이다. 소프트와 슈퍼소프트는 레이스용으로, 각 드라이버는 둘 중 하나를 레이스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울트라소프트는 예선 마지막 세션 Q3 진출자들을 위한 Q3 전용 타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