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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페라리의 예선 결과는 마르치오네 탓 - 라우다

사진/Formula1.com



 니키 라우다가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을 향해 팀에게 압박을 가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스페인 GP를 앞둔 상황에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은, 팀이 이번에 2016 시즌 우승 가뭄을 끊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토요일 예선에서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는 물론이고 레드불에게까지 참담히 패배하고 말았다.


 “페라리가 한참 뒤쳐져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현재에는 비록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이지만, 과거 페라리 챔피언인 니키 라우다는 ‘RTL’에 이렇게 말했다.


 “페라리의 문제는 압박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의 경질설도 나돌았다. “마르치오네가 우승을 재촉할수록, 이탈리아 팀의 실수도 많아집니다.”


 그러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팀에 그러한 압박은 없다고 반박했다. “마르치오네는 우리에게 내부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마르카(Marca)’에 베텔은 말했다. “신문에 적힌 게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영향은 없습니다.”


 “일요일에 그도 이곳에 와서 우리의 행운을 빌어줄 겁니다. 맞습니다. 그는 우리의 회장입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성공을 바라는 열광적인 팬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고, 거기에는 어떠한 경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