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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연비 조작 사실 시인··· 비밀은 ‘주행 저항 값’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사 미쓰비시가 연비 시험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


 20일, 미쓰비시가 연비 조작 사실을 시인한 차종은 ‘eK Wagon’과 ‘eK Space’, 미쓰비시가 제조하고 닛산이 판매해온 ‘Dayz’와 ‘Dayz Roox’ 네 종으로, 2013년 6월 이후부터 제조된 총 62만 5,000대가 해당된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이번 사실은 차세대 경차를 개발하던 과정에서 닛산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닛산의 권고를 받아 미쓰비시가 실시한 자체 검사에서 연비 데이터가 실제보다 잘 나오도록 만드는 부적절한 ‘주행 저항’ 값에서 연비 시험이 이루어져왔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참고 기사 - KBS 뉴스 “싼타페 디젤 '주행저항값' 30% 낮게 신고?” 

https://www.youtube.com/watch?v=7KcBFgnuJ7c


 수요일, 일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연비 데이터 조작 사실을 시인한 미쓰비시는 현재 해외 수출 모델에 대해서도 조작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이며, 해당 차량들의 판매는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