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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한 대 뿐인 롤스-로이스, 단 200만 달러에 매물로 등장





 롤스-로이스는 알아도 ‘하이페리온(Hyperion)’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이페리온’은 세상에 단 한 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롤스-로이스 컨버터블이다.


 2008년,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는 롤스-로이스 드롭헤드 쿠페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자동차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올-뉴 카본 파이버 바디워크에, 윈드스크린 앞에는 사냥용 소총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피닌파리나가 이 차를 제작한 건 한 부호가 자신만의 특별한 자동차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차는 두바이의 한 이그조틱 카 전문 판매점에 전시돼있다. 가격표도 붙어있는데, 거기에는 약 200만 달러(약 23억원)가 써있다. 『BMW BLOG』 에 따르면, 2008년에 ‘하이페리온’의 가치는 6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70억원) 정도라고 알려졌었다.


 아무래도, 중동쪽 상황이 많이 안 좋은 모양이다.


photo. alaincla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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