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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 오토쇼에서 링컨의 대표 이름 중 하나인 ‘네비게이터’의 차기 모델을 시사하는 ‘네비게이터 컨셉트(Navigator Concept)’가 최초 공개됐다.
링컨 디자인 팀은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네비게이터 컨셉트’를 제작했다. 곧고 길게 뻗은 웅장한 차체와 ‘Storm Blue’ 페인트워크도 거기서 영감을 받았다. 하지만 이 풀-사이즈 SUV 컨셉트 카의 얼굴은 링컨이 ‘컨티넨탈’을 통해 세상에 맨 처음 선뵌 새 디자인 언어로 조각됐다.
‘네비게이터 컨셉트’의 좌우 도어는 테슬라 모델 X에 영향을 받은 게 틀림없는 걸윙 방식으로 위를 향해 열린다. 앞뒷문이 구분 없이 몽땅. 그리고 문이 열리면서 아래로는 3칸의 발판도 함께 펼쳐진다. 체면 구기지 않고 화려하게 레드카펫에 입장하는데 최적화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가죽 실내에는 링컨이 특허를 보유한 6개의 30방향 조절식 시트 ‘Perfect Position Seats’가 배치돼있다. 그리고 6개 시트 가운데 4개 시트의 헤드레스트 뒤에 대화면 터치스크린이 달렸으며,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도 주요 정보가 표시되는 대형 패널이 달렸다.
외신에 따르면, ‘링컨 네비게이터’의 양산 모델은 2017년에 출시된다.
photo. 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