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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개막전은 기존 예선 방식대로





 F1의 새로운 ‘의자뺏기’ 예선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시즌 중간에 도입된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 FOM의 소프트웨어 팀이 다음 달 열리는 멜버른 개막전까지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 시간에 모든 준비를 마치는데 애로가 있어, 새 예선은 (개막전에) 도입되지 않습니다.”


 F1의 최고권력자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개막전부터 도입하는 게 원래 계획이었지만, 제때 모든 소프트웨어를 준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 예선은 (5월에 열리는) 스페인에서부터 바뀔 겁니다.”


 “호주에서는 기존 방식으로 예선이 치러집니다.”


 에클레스톤은 자신은 ‘리버스 그리드(Reverse grid)’ 같은 보다 극적인 새 예선 방식을 원했었다고 시인했다. “저는 아주 간단한 걸 원했습니다.”


 “지금 예선 방식도 좋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이전 경기에서 폴을 차지하고 레이스에서 우승한 드라이버의 기록을 크게 가산하는 핸디캡을 줘, 그리드 후방에서부터 싸워나가도록 하는 걸 원했었습니다.”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그의 그러한 구상은 팀들에게 지지를 얻지 못했다.


photo. formula1.com